<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ㆍwww.viromed.co.kr)는 첨단 바이오신약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하이테크 기업이다.

1996년 국내 첫 대학 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했고,2005년 12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난치병ㆍ불치병 질환에 대한 바이오신약 개발과 안정적 매출확보를 위한 시약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시약사업 부문에서는 현재 판매만을 진행하고 있으며,추후 각 연구소를 대상으로 한 연구지원 서비스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심장질환ㆍ족부궤양 등 심혈관질환 치료제,항암유전자 백신,혈소판감소증 치료제,만성육아종 질환치료제 등 총 6가지의 바이오신약을 개발했다.

5개의 신약은 임상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1개 신약은 임상승인을 앞두고 있다.

김선영 대표는 "바이오신약 시장의 53%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과 잠재가치가 높은 중국을 대상으로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마다 선진국의 경쟁사보다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해 제품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상용화 될 경우 '블록버스터'급 제품 탄생도 가능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11년간 국내외 대형제약사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실적을 차곡차곡 쌓아온 바이로메드는 2006년 자력으로 개발한 심혈관질환 치료제가 국내 바이오신약 최초로 미국 FDA의 임상진행 승인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빠른 제품 개발진도와 강력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바이로메드의 경쟁력으로 꼽는다.

30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진들이 진행하는 제품개발 속도는 미국 나스닥 시장의 바이오벤처 '톱5'와 맞먹을 정도로 빠르다.

또 유한양행,서울대 약학대,삼성서울병원,녹십자 등 국내 기관과 미국 피츠버그 약학대,캘리포니아대,미니애폴리스 심장연구기구 등 해외 유수기관을 포함해 총 24곳의 전문기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세계 바이오시장의 70%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전략도 눈에 띈다.

바이로메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 일류의 바이오신약 기업이 되는 것이다.김 대표는 "신약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허,개발 노하우 등 독보적인 지식 재산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시키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대 생물공학 석사,하버드대 분자유전학 석사,옥스퍼드대 분자유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