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만들기 주식형 펀드'는 장기 대세 상승을 겨냥해 만든 주식형 펀드로 대신증권의 대표 펀드 상품으로 꼽힌다.2005년 6월 출시돼 발매 당시 한 달 만에 400억원의 자금을 끌이들일 만큼 인기를 모았다.

그 후로도 적립식 자금 등 신규 자금이 꾸준하게 들어오면서 현재 964억원의 설정액을 기록 중이다.누적 수익률은 2월20일 기준 67.26%에 이른다.

이 상품은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나머지 40%는 채권과 유동성 자산을 편입한다.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될 때는 업종 대표 대형 우량주와 가치주 및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한다.우량주 장기 투자로 고수익을 높이는 전략이다.

또 약세장이 예상될 때는 주식 편입 비율을 낮추고 선물매도 포지션을 늘려 위험을 관리하는 자산 배분 전략을 구사한다.

정재중 대신증권 WM기획부장은 "부자만들기 펀드는 장기 상승 추세에 따른 강세장을 겨냥해 만든 주식형 상품"이라며 "고객들의 장기 정석투자를 유도해 대신증권을 대표하는 초대형 펀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 가입은 개인과 법인 모두 가능하다.임의식이나 적립식 투자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임의식은 가입 금액 제한이 없으며 적립식의 경우 최초 10만원 이상 가입 후 자유 적립이 가능하다.상품 가입 후 90일 이전에 해약하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하며 90일 이후에는 환매수수료가 없다.

대신증권은 이 밖에 '부자만들기 30혼합형 펀드'와 '부자만들기 다이나믹 혼합형 펀드'도 추가로 선보이고 있다.부자만들기 30혼합형 펀드는 우량 채권에 집중 투자해 안정적 이자수익을 추구하고,동시에 주식에도 일부 투자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자산의 60%이하까지 채권에 투자하고 주식은 30% 이하에서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