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외주제작 전문기업인 ㈜삼화네트웍스는 2008년도 경영목표를 매출액 350억과 영업이익 60억을 달성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은 드라마를 통한 제작매출에서 250억원과 판권매출에서 50억원, 제작협찬 및 기타매출을 통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방영중인 2편의 드라마로 상반기에 약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미 종영된 드라마의 케이블 방영과 해외로 판권을 수출함으로써 회수하는 수익율을 50%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홍콩, 대만등 아시아지역의 탄탄한 네트웍형성으로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데 주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화측은 전문화된 제작기법과 높은수익을 창출하는 마케팅활동을 통해 영업이익을 60억원으로 책정했다며 언어의 마술사라는 김수현작가를 비롯해 문영남 작가 등 국내 최정상급 작가와 함께 제작함으로써 제작협찬 등의 부가적 수익이 25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삼화네트웍스는 지난 1월 시청률 35%로 종영된 '며느리 전성시대'의 조정선 작가와 계약해 차기작품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역합병을 통해 상장한 삼화네트웍스는 현재 주말시청률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KBS 2TV 방영중인 '엄마가 뿔났다'와 SBS의 '조강지처클럽'을 제작하고 있는 국내 최초 드라마 제작사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