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부실자산 추가 상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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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가 다른 모기지 채권 등으로 확산되면서 미 금융회사들의 부실 자산 추가 상각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26일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 주요 금융사의 추가 상각이 회사별로 최소 14억달러에서 최대 1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의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금융사들의 지난해 하반기 부실 상각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부채담보부증권(CDO)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올 1분기엔 서브프라임을 포함한 모기지 관련 전 채권과 다른 담보대출로 확산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내다봤다.
씨티그룹의 경우 추가 자산상각 규모가 120억달러에 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당초 40센트에서 15센트로,연간 전망치도 2.75달러에서 2.5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JP모건체이스의 추가 자산상각 규모도 34억달러로 예상하고 EPS 전망치를 1분기는 96센트에서 70센트로,연간으로는 3.70달러에서 3.44달러로 낮췄다.이 밖에 △메릴린치 40억달러 △모건스탠리 31억달러 △리먼브러더스 35억달러 △베어스턴스 14억달러의 추가 자산상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서브프라임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 세계 30개 이상의 금융사들은 이미 1630억달러가 넘는 자산을 상각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골드만삭스는 26일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 주요 금융사의 추가 상각이 회사별로 최소 14억달러에서 최대 1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의 1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금융사들의 지난해 하반기 부실 상각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부채담보부증권(CDO)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올 1분기엔 서브프라임을 포함한 모기지 관련 전 채권과 다른 담보대출로 확산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내다봤다.
씨티그룹의 경우 추가 자산상각 규모가 120억달러에 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당초 40센트에서 15센트로,연간 전망치도 2.75달러에서 2.5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JP모건체이스의 추가 자산상각 규모도 34억달러로 예상하고 EPS 전망치를 1분기는 96센트에서 70센트로,연간으로는 3.70달러에서 3.44달러로 낮췄다.이 밖에 △메릴린치 40억달러 △모건스탠리 31억달러 △리먼브러더스 35억달러 △베어스턴스 14억달러의 추가 자산상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서브프라임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 세계 30개 이상의 금융사들은 이미 1630억달러가 넘는 자산을 상각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