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3월부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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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전용면적 85㎡(25.7평) 아파트 분양가가 종전보다 313만원가량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시 기본형 건축비를 3월부터 작년 9월1일 기준 가격 대비 2.16% 올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벽식 구조의 전용 85㎡ 이하 중ㆍ소형 아파트 기본형 건축비는 ㎡당 종전 129만6000원에서 132만4000원으로 2만8000원 인상된다.
수도권 공공택지에 짓는 공급 면적 112㎡(33평) 아파트의 경우 건축비가 1억4523만원에서 1억4836만원으로 올라 분양가는 313만원가량 오르게 된다.
이번에 상향 조정된 금액은 다음 달 1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 신청하는 공동 주택에 적용된다.
아파트 분양가는 기본형 건축비에다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를 더해 결정된다.
건교부는 기본형 건축비를 6개월마다 물가 변동에 따른 인건비와 362개 자재 비용 등의 증감 요인을 반영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6개월간 공사비 중 비중이 가장 큰 노무비(38.1%)가 2.65%,주요 자재인 철근 가격이 10.3% 상승해 건축비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축 자재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철근값은 지난 1월 현재 전년동기 대비 47.8% 오른 데 이어 계속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일 열연강판 가격을 11.5% 올렸고 현대제철은 다음 달 9.4% 인상할 계획이다.
앞으로 건자재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올 9월 조정될 기본형 건축비도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기본형 건축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의 실 분양가 인상 요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택지비에 변동이 없을 경우 통상 건축비가 전체 분양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50%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분양가는 1% 정도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건설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시 기본형 건축비를 3월부터 작년 9월1일 기준 가격 대비 2.16% 올리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벽식 구조의 전용 85㎡ 이하 중ㆍ소형 아파트 기본형 건축비는 ㎡당 종전 129만6000원에서 132만4000원으로 2만8000원 인상된다.
수도권 공공택지에 짓는 공급 면적 112㎡(33평) 아파트의 경우 건축비가 1억4523만원에서 1억4836만원으로 올라 분양가는 313만원가량 오르게 된다.
이번에 상향 조정된 금액은 다음 달 1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 신청하는 공동 주택에 적용된다.
아파트 분양가는 기본형 건축비에다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를 더해 결정된다.
건교부는 기본형 건축비를 6개월마다 물가 변동에 따른 인건비와 362개 자재 비용 등의 증감 요인을 반영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6개월간 공사비 중 비중이 가장 큰 노무비(38.1%)가 2.65%,주요 자재인 철근 가격이 10.3% 상승해 건축비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축 자재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철근값은 지난 1월 현재 전년동기 대비 47.8% 오른 데 이어 계속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일 열연강판 가격을 11.5% 올렸고 현대제철은 다음 달 9.4% 인상할 계획이다.
앞으로 건자재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올 9월 조정될 기본형 건축비도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기본형 건축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의 실 분양가 인상 요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택지비에 변동이 없을 경우 통상 건축비가 전체 분양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50%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분양가는 1% 정도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