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에 외국인학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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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초 바로 옆 … 초등 영어교육 '1번지' 급부상
서울 반포동에 외국인학교가 들어선다.예정부지 바로 옆에는 방과후 원어민 영어교육으로 유명한 계성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이 일대가 초등 영어교육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초구 반포동 5-1의 1만548㎡ 땅에 2012년까지 외국인학교 1개교를 신설키로 하고 서초구와 강남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어떠한 형태의 학교가 들어설지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유치원이나 초ㆍ중등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영ㆍ미계 또는 프랑스계 학교가 가장 유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초구 관계자도 "반포 저밀도지구 재건축이 완료될 경우 초등교육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던 강남교육청도 최근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며 "특히 공립학교가 들어설 경우 명문 사립인 계성초등학교와의 위화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외국인학교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당초 외국인학교 부지로 잠원동을 잠정 결정하고 심도 있게 검토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결국 포기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원래 잠원동 61-6의 잠원역(3호선) 인근 부지에 외국인학교를 건립하려고 했지만 일반계 고등학교를 지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아 대상 부지를 반포동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서울 반포동에 외국인학교가 들어선다.예정부지 바로 옆에는 방과후 원어민 영어교육으로 유명한 계성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이 일대가 초등 영어교육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초구 반포동 5-1의 1만548㎡ 땅에 2012년까지 외국인학교 1개교를 신설키로 하고 서초구와 강남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어떠한 형태의 학교가 들어설지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유치원이나 초ㆍ중등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영ㆍ미계 또는 프랑스계 학교가 가장 유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초구 관계자도 "반포 저밀도지구 재건축이 완료될 경우 초등교육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던 강남교육청도 최근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며 "특히 공립학교가 들어설 경우 명문 사립인 계성초등학교와의 위화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외국인학교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당초 외국인학교 부지로 잠원동을 잠정 결정하고 심도 있게 검토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결국 포기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원래 잠원동 61-6의 잠원역(3호선) 인근 부지에 외국인학교를 건립하려고 했지만 일반계 고등학교를 지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아 대상 부지를 반포동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