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 경영권 분쟁 파라웰빙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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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ST&I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파라웰빙스를 인수한다.
ST&I는 파라웰빙스의 지배주주 에프엠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6.18%(46만2500주) 전량을 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동시에 파라웰빙스가 70억원(486만주) 규모로 진행하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단독 참여해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파라웰빙스는 인터넷쇼핑몰과 유기농화장품 수입판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최근 경영권을 위협받아 왔다.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엠앤이엔씨 측과 표대결을 통해 적대적 인수·합병(M&A) 공격을 막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91% 급감한 20억원에 그치는 등 급격한 실적 악화를 보였다.
ST&I는 발광다이오드(LED)와 반도체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지만 온성준 대표체제 이후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ST&I는 HKC담배를 비롯 가전업체 청풍,온누리여행사 등의 지분을 잇따라 인수했다.
최근엔 HKC담배 지분 상당 부분을 매각하기도 했다.온 대표는 과거 엠엔에프씨와 유리이에스의 경영에 참여하다가 지난해 7월 ST&I를 인수했다.
파라웰빙스는 경영권 매각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ST&I는 이날 0.95% 하락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ST&I는 파라웰빙스의 지배주주 에프엠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 6.18%(46만2500주) 전량을 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동시에 파라웰빙스가 70억원(486만주) 규모로 진행하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단독 참여해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파라웰빙스는 인터넷쇼핑몰과 유기농화장품 수입판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최근 경영권을 위협받아 왔다.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엠앤이엔씨 측과 표대결을 통해 적대적 인수·합병(M&A) 공격을 막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91% 급감한 20억원에 그치는 등 급격한 실적 악화를 보였다.
ST&I는 발광다이오드(LED)와 반도체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지만 온성준 대표체제 이후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ST&I는 HKC담배를 비롯 가전업체 청풍,온누리여행사 등의 지분을 잇따라 인수했다.
최근엔 HKC담배 지분 상당 부분을 매각하기도 했다.온 대표는 과거 엠엔에프씨와 유리이에스의 경영에 참여하다가 지난해 7월 ST&I를 인수했다.
파라웰빙스는 경영권 매각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ST&I는 이날 0.95% 하락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