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근가격 t당 5만원 인상...수출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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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원자재의 급상승에 따라 28일 출하분부터 철근가격을 t당 5만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수출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26일 " 수급상황에 따라 수시로 가격이 변동하는 철근을 비롯한 봉형강류의 주재료인 철스크랩(고철)의 최근 시세가 급등하고 있어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철근가격의 인상은 지난해 12월이후 올 1월, 2월초에 이어 3번째로 3개월 사이에 25.8%나 오르게 됐다.
가격조정이 되면 고장력 13㎜ 기준 가격은 t당 68만1천원에서 73만1천원으로 오른다. 지난해 12월에는 58만1천원이었다.
그러나 이 가격은 일본산 내수가격 t당 74만1천원과 중국산 국내유통가 78만6천원(수입 부대비용 및 판매마진 포함)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현대제철은 철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수출을 잠정 중단하고 생산을 증대해 국내시장에 21만3천t(연간기준)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리점들에 대해 재고물량을 최소화할 것을 독려하는 한편 자체조사를 실시,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가 드러난 업소에 대해서는 거래를 중단키로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현대제철은 26일 " 수급상황에 따라 수시로 가격이 변동하는 철근을 비롯한 봉형강류의 주재료인 철스크랩(고철)의 최근 시세가 급등하고 있어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철근가격의 인상은 지난해 12월이후 올 1월, 2월초에 이어 3번째로 3개월 사이에 25.8%나 오르게 됐다.
가격조정이 되면 고장력 13㎜ 기준 가격은 t당 68만1천원에서 73만1천원으로 오른다. 지난해 12월에는 58만1천원이었다.
그러나 이 가격은 일본산 내수가격 t당 74만1천원과 중국산 국내유통가 78만6천원(수입 부대비용 및 판매마진 포함)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현대제철은 철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수출을 잠정 중단하고 생산을 증대해 국내시장에 21만3천t(연간기준)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리점들에 대해 재고물량을 최소화할 것을 독려하는 한편 자체조사를 실시,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가 드러난 업소에 대해서는 거래를 중단키로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