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의 요정'김연아에 이어 또한명의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대구 경명여고에 재학중인 신나희가 그 주인공. 신나희는 2006년 회장배 대회 여자부에서 2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후 2007년에는 피겨스케이팅 주니어그랑프리 1차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7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신나희는 지난 1월 'KB국민은행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08' 수상자들의 갈라 공연에서 아름답고 우아한 연기로 화제가 됐다.

올해 나이 19살인 신나희 선수는 여성스러운 얼굴에 얇은 몸, 웃으면 쏙 들어가는 보조개로 벌써부터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등장에 "제2의 김연아다" "얼짱 피겨선수가 또 탄생했다" "열심히 활동해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신나희선수는 현재 세계랭킹 67위.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녀의 재능은 김연아, 김나영 선수에 이어 차세대 피겨 스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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