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일 전자戰] 주바치 료지 소니 사장 인터뷰 "샤프는 안정적 공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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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제10세대 LCD패널 투자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말할 수 없습니다."
주바치 료지 소니 사장은 26일 오후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열린 샤프와 제휴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존 제휴선인 삼성전자를 제치고 샤프와 제10세대 LCD패널을 공동 생산키로 한 배경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삼성 특검'에 따른 제휴 이탈 가능성에 대해선 극도로 말을 아꼈다.
주바치 사장은 "안정적인 공급여력과 가격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샤프와 손을 잡았을 뿐"이라고만 말했다.다음은 일문 일답.
-샤프와 제10세대 LCD패널 생산에서 협력키로 한 배경은.
"소니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의 LCD TV를 팔았다.
올해도 LCD TV의 세계 시장 규모는 급신장할 것이다.
그 같은 수요확대에 따라 소니는 한국의 삼성전자 외에 또다른 LCD패널 공급선이 필요했다.
그 중에서도 가격경쟁력이 있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샤프를 선택했다."
-삼성전자와도 제10세대 LCD패널 부문에서 앞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있나.
"가격경쟁력 등이 있다면 삼성전자와 추가적인 공동 생산 등도 검토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제7~8세대 LCD패널의 생산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샤프와 제휴를 결정하기 이전에 삼성과 제10세대 LCD패널 투자를 논의한 적은 있나.논의했었다면 결국 성사가 되지 못한 이유는.
"코멘트 할 수 없다."
-샤프와 이번 제휴로 삼성전자와의 제휴관계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많은데.
"삼성전자와 제휴관계는 기존 합작회사인 S-LCD를 통해 지속될 것이다.기존의 협력관계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
-샤프와는 제10세대 이후의 미래 투자도 함께 할 생각인가.
"그에 대해선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주바치 료지 소니 사장은 26일 오후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열린 샤프와 제휴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존 제휴선인 삼성전자를 제치고 샤프와 제10세대 LCD패널을 공동 생산키로 한 배경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삼성 특검'에 따른 제휴 이탈 가능성에 대해선 극도로 말을 아꼈다.
주바치 사장은 "안정적인 공급여력과 가격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샤프와 손을 잡았을 뿐"이라고만 말했다.다음은 일문 일답.
-샤프와 제10세대 LCD패널 생산에서 협력키로 한 배경은.
"소니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의 LCD TV를 팔았다.
올해도 LCD TV의 세계 시장 규모는 급신장할 것이다.
그 같은 수요확대에 따라 소니는 한국의 삼성전자 외에 또다른 LCD패널 공급선이 필요했다.
그 중에서도 가격경쟁력이 있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샤프를 선택했다."
-삼성전자와도 제10세대 LCD패널 부문에서 앞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있나.
"가격경쟁력 등이 있다면 삼성전자와 추가적인 공동 생산 등도 검토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제7~8세대 LCD패널의 생산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샤프와 제휴를 결정하기 이전에 삼성과 제10세대 LCD패널 투자를 논의한 적은 있나.논의했었다면 결국 성사가 되지 못한 이유는.
"코멘트 할 수 없다."
-샤프와 이번 제휴로 삼성전자와의 제휴관계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많은데.
"삼성전자와 제휴관계는 기존 합작회사인 S-LCD를 통해 지속될 것이다.기존의 협력관계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
-샤프와는 제10세대 이후의 미래 투자도 함께 할 생각인가.
"그에 대해선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