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에서 배우 이천희는 그동안 숨겨 놓았던 장기를 마구 뽐내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톡톡히 받고 있다.

이천희는 방송을 통해 대학시절에 발레에 푹 빠져 '발레동호회'를 결성했을 정도로 발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 사실을 확인코자 이휘재와 탁재훈은 발레동작을 주문했다. 그러나 발레를 접은지 오래된 이천희는 2% 부족한 동작들을 선보여 웃음을 안겨줬다.

이천희는 사진에도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희가 찍은 사진은 2년전 한 잡지에도 실린 바가 있다. 이에 신정환은 "해외로 출사를 다녀온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지만 이천희는 "홍천이요"라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천희는 취미도 남다르다. 바로 자동차 정비. 이천희는 "친구들이 문제가 생기면 나에게 전화를 많이 한다"며 "어느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진단이 되면 직접 찾아가서 정비해준다"고 전했다.

이 사실에 이휘재는 "개그콘서트 '달인'코너에 나가도 되겠다. 16년동안 차만 고쳤죠?"라며 되물었다. 이에 이천희는 "자동차 정비를 취미로 삼은지 10년이나 되었다"고 주위를 놀라게했다. 또한 "뭔가 한번 빠지면 깊이 빠지는 성격이라서 그런다"고 덧붙였다.

이천희가 지닌 또다른 장기는 물구나무서기. 이천희는 일자물구나무서기, 'ㄱ'자 물구나무서기 등을 직접 선보였다. 점프해서 물구나무서기에 도전한 이천희는 '쿵'하는 굉음과 함께 물구나무를 서 '큰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이천희에게 이런 4차원적인 매력이 있는 줄 몰랐다", "개그콘서트 달인 김병만의 수제자인 듯하다", "코믹달인 이천희 모습에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라며 즐거워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