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긴호흡으로 접근해야-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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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7일 반도체 산업에 대해 서서히 긍정적으로 전환해야할 시점이라면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DRAM가격이 1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것이고, 메모리업체들이 가동률을 조절하거나 CAPEX를 축소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수요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공급측면에서는 변화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DRAM 수급은 상반기 큰 폭의 공급과잉을 경험한 이후,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DRAM 공급량은 업체들의 CAPEX 감소에 따른 공급량 증가율 둔화 등으로 전년보다 55.9% 증가할 것이며, 수요증가율은 세계 PC증가율(전년대비 9.7% 증가)과 PC당 탑재메모리 증가율(45.7% 증가) 등을 고려해 보면 전년보다 62.0% 늘어난다는 추정이다.
다만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을 보이면서, 세계 PC수요의 25.9%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 PC 시장의 정체는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DRAM 산업은 오는 2009년 전반적으로 수급균형에 이르면서 2006년 이후 다시 한번 ‘Big Cycle’에 진입할 것"이라며 "2009년 상반기에는 공급업체들의 투자축소효과가 나타나면서 안정적 수급상황을 보이고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증가 효과가 나타나면서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반도체 업종에서의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를 꼽고 목표주가 86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수요 회복이 지연되더라도 선발업체인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DRAM가격이 1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것이고, 메모리업체들이 가동률을 조절하거나 CAPEX를 축소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수요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공급측면에서는 변화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DRAM 수급은 상반기 큰 폭의 공급과잉을 경험한 이후,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DRAM 공급량은 업체들의 CAPEX 감소에 따른 공급량 증가율 둔화 등으로 전년보다 55.9% 증가할 것이며, 수요증가율은 세계 PC증가율(전년대비 9.7% 증가)과 PC당 탑재메모리 증가율(45.7% 증가) 등을 고려해 보면 전년보다 62.0% 늘어난다는 추정이다.
다만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을 보이면서, 세계 PC수요의 25.9%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 PC 시장의 정체는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DRAM 산업은 오는 2009년 전반적으로 수급균형에 이르면서 2006년 이후 다시 한번 ‘Big Cycle’에 진입할 것"이라며 "2009년 상반기에는 공급업체들의 투자축소효과가 나타나면서 안정적 수급상황을 보이고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증가 효과가 나타나면서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반도체 업종에서의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를 꼽고 목표주가 86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수요 회복이 지연되더라도 선발업체인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