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우리투자증권은 포휴먼에 대해 에넥스와의 소송 마무리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연구원은 "에넥스가 공시를 통해 레이저와 전자빔 관련 공법(LEGR) 등의 관련 특허와 영업권을 포휴먼 자회사인 FH에 38억원에 양도했다고 밝혔다"며 "포휴먼이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앞두고 특허소송 장기화가 부담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에 특허권 매입으로 소송을 마무리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 이후 불거진 특허권 소송과 관련해 생겨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안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편 안 연구원은 포휴먼의 2007년 순이익을 기존에 333억원으로 추정했으나 160억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예상과 달리 자회사 FH의 포휴먼 주식매각 차익 140억원이 포휴먼의 영업외수익이 아닌 자본조정으로 전입됐고, 중국 DCS 수출이 작년 4분기에서 올 1분기로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