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사흘째 강세.."올 철근 수급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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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강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철강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내 철강및금속업지수는 전일보다 2.27%(144.52p) 오른 5615.55p를 기록중이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포스코가 전일대비 2.62% 오른 54만9000원을 기록중이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각각 2.23%, 3.70% 상승하고 있다.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철근 공급은 타이트해지고 수요는 소폭 개선돼 올해 철근수급 전망이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김봉기, 양은정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근수급은 약 10% 정도 공급이 부족하다"며 "국내 연간 명목수요가 1100만톤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고 공급부족분은 수입산이 대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수출세 인상, 단압업체 가동중단, 수요개선 등으로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는데다 원재료가격 상승에 의한 제품가격 급등으로 가수요까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공급 부족에 반해 수요는 개선되고 있어 철근 수급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현대제철이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오는 28일부터 철근 판매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기로 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내 철근 제조사들은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상승을 반영해 철근가격을 1월에 4만원, 2월에 6만원 인상했다"며 "현대제철에 이어 다른 철근 제조사들도 조만간 동일한 폭으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철근가격 5만원 인상으로 현대제철의 연간 영업이익은 1950억원, 동국제강은 920억원, 한국철강은 530억원, 대한제강은 430억원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봉형강 호황을 반영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각각 8만원, 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2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내 철강및금속업지수는 전일보다 2.27%(144.52p) 오른 5615.55p를 기록중이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포스코가 전일대비 2.62% 오른 54만9000원을 기록중이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각각 2.23%, 3.70% 상승하고 있다.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철근 공급은 타이트해지고 수요는 소폭 개선돼 올해 철근수급 전망이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김봉기, 양은정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근수급은 약 10% 정도 공급이 부족하다"며 "국내 연간 명목수요가 1100만톤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고 공급부족분은 수입산이 대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수출세 인상, 단압업체 가동중단, 수요개선 등으로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는데다 원재료가격 상승에 의한 제품가격 급등으로 가수요까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공급 부족에 반해 수요는 개선되고 있어 철근 수급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현대제철이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상승을 반영해 오는 28일부터 철근 판매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하기로 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내 철근 제조사들은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상승을 반영해 철근가격을 1월에 4만원, 2월에 6만원 인상했다"며 "현대제철에 이어 다른 철근 제조사들도 조만간 동일한 폭으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철근가격 5만원 인상으로 현대제철의 연간 영업이익은 1950억원, 동국제강은 920억원, 한국철강은 530억원, 대한제강은 430억원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봉형강 호황을 반영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각각 8만원, 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