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대표 김대연, 문용식)이 게임 퍼블리싱과 게임사업권 인수, 자체 개발 등을 포진시킨 3개 축으로 게임사업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나우콤에 따르면 신작 퍼블리싱 게임 '쌈박'의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나우콤은 최근 온라인 리듬게임 '오투잼'의 사업권 일체와 개발진을 인수했다. 또한 자체 게임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게임을 직접 개발하는 등 게임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나우콤이 퍼블리싱하고 있는 캐주얼게임인 '테일즈런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00%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에는 약 1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에 서비스중이며, 특히 홍콩에서 32주 연속 게임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신작 퍼블리싱 게임 '쌈박'은 지난 26일부터 비공개 시범서비스중이며, 오는 6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우콤은 지난달 31일 개발사 오투미디어로부터 '오투잼' 사업권 일체 및 개발진을 인수한데 이어 자체 게임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전략 턴제 슈팅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우콤 문용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게임사업의 성장 교두보를 확보했다면, 올해는 나우콤이 게임사업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테일즈런너의 성공을 발판으로 신작게임 쌈박과 오투잼, 자체개발 등의 라인업을 구축해 수익성 다변화로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