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농업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종자회사인 농우바이오가 전날보다 950원(8.52%)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농약 제조업체인 경농(5.95%)과 휴바이오론(2.55%), 비료 생산업체인 삼성정밀화학(1.6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바이오매스코(3.05%) 동부하이텍(3.34%) 동양물산(1.38%) 무학주정(2.56%) KG케미칼(3.91%) 등도 강세다.

농업주의 상승세는 곡물가격이 연일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5월 선물 밀 가격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루 가격상승제한폭인 8%까지 올랐다. 미니에폴리스 곡물거래소에서 3월 선물 북미산 봄밀 가격은 전날에 비해 22%나 폭등한 23달러 50센트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