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소폭이나마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90P(0.29%) 오른 658.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강세를 유지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660선을 넘어서며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

이시각 현재 개인은 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과 2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과 정보기기, 반도체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SK컴즈와 인터파크, KTH, 네오위즈 등은 강보합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NHN과 다음이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등이 약세다.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성광벤드 등은 나란히 뜀박질하고 있다.

지난 25일 장 마감 후 창해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한 온타임텍이 거래 재개와 함께 상한가로 직행했다. 실적 호조 소식에 3노드디지탈도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에 한일사료와 한미창투 등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535개, 하락 종목 수는 369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