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갤럭시의 루드 굴리트 감독이 한국축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모토로라컵 LA갤럭시 코리아투어 관련 기자회견에서 굴리트 감독은 "따뜻한 반응에 감사하다"면서 "이번에 열리는 친선 경기는 중요한 경기이다"라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굴리트 감독은 "2002년 히딩크 감독의 한국축구를 인상깊게 봤다"면서 "끝까지 체력있게 경기하는 부분 등 활약에 많은 부분 놀라워 이번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른 것이 사실이다"라고 긴장되는 모습을 엿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굴리트 감독은 "하와이에서 바로 입국해 체력이 바닥이 난 상태지만 토너먼트라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LA갤럭시 팀은 오는 3월 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K리그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