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LA갤럭시)은 27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프리킥은 "항상 연습과정을 기억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부단한 노력의 산물로 돌렸다.

베컴은 이날 오전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프리킥의 비법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비법이란 없다. 어렸을 때부터 끊임없이 연습 한 결과"라며 이 같이 말했다.

베컴은 이어 "미국 축구를 대변하는 입장에서 한국에 온 게 자랑스럽다"며 "열정적인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FC서울과 경기를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지켜보게 될 것이다. 경기를 즐기면서 팀의 일원으로서 팀 플레이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은 언제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반드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그 때를 위해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트레이닝에 열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A매치 99경기를 기록,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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