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텍이 사흘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43분 현재 테스텍은 전일보다 14.95% 떨어진 1935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22일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한 테스텍은 2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빠지며 21일 종가 3215원이던 주가가 나흘만에 2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러한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해 테스텍은 이날 특별한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주가 회복과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검토했지만 관련법에 근거해 추가적인 매입이 어려워 임원이 직접 장내매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이 지난해말 대만업체에서 수주한 100억원대 장비 납품과 함께 기존 시장에 대한 매출증대, 신규사업인 비철금속 재활용 사업의 본격화로 200억원 내외의 영업실적을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테스텍 본사 사옥이 동탄 2신도시 수용이 올해 10월경 완료됨에 따라 이에 따른 평가이익만 약 10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라며 이는 올 당기순이익에 반영돼 주가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