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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오세티아 등 탐사가 마무리돼 가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까지의 유전 결과 성적은 매우 좋습니다.지금까지 해외에서 개발한 유전 중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우선 의미가 크지요.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유전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동해탄화수소㈜의 권광진 대표는 "우리는 해외 유전을 사고 파는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서 유전 개발을 직접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라면서 "이제까지의 탐사 현황에 점수를 매기면 '70점 이상'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권 대표가 해외 에너지 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독특한 개발방식도 한몫하고 있다.

작년 3월 남오세티아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자바 지역에 갔던 권 대표는 생태계 보존에 관한 구체적인 쟁점을 잡음 없이 합의로 이끌어냈다.

'파헤치는' 개발이 아닌 그 나라의 자원을 아끼는 친환경 개발방식을 제시하자,남오세티아 정부는 권 대표의 개발방식에 커다란 신임을 표시했다.

"에너지 개발 종사자로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유전개발을 지향하고 있습니다.석유가 주력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시기는 앞으로 30년 정도예요.수소와 원자력,태양열 에너지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입니다.우리 회사는 이에 대한 사업도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권 대표는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연과 생태를 보존하는 친환경 개발로 한국인의 기술력을 세계만방에 과시하겠다"고 전했다.

▲권광진 대표 이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졸업
㈜해동 대표이사 역임(1990~2001년)
㈜쿡 에너지 대표이사 역임(2001~2005년)
동해탄화수소㈜ 대표이사(2006년~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