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07억83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9.1%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4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1.2%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144억4900만원을 기록해 2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측은 "화약 및 무역 부문의 매출 호조와 인천 에코메트로 사업 진행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신장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주요인은 2006년 1회성으로 반영된 인천공장 부지 매각 이익의 영향"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보통주 한 주당 500원, 우선주 한 주당 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