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포털 사이트에서 찾기 힘들던 뮤지컬, 연극, 클래식, 콘서트 등 모든 장르의 공연 작품정보와 인물정보, 공연장과 제작사정보까지 담긴 공연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가 생긴다.

국내 최대 공연영화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ENT가 오는 28일 국내외 공연정보를 총망라한 국내 최초의 공연전문 데이타베이스 사이트 플레이디비(www.playdb.co.kr)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공연 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플레이디비는 연극, 뮤지컬 전문 배우 정보는 물론이고 클래식 뮤지션 및 연출, 작가, 작/ 편곡 등 크리에이티브 스텝과 조명, 음향, 안무, 무대디자인과 같은 기술스텝 등 무대 뒤 인물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오픈 현재 3,300여 개의 공연 정보와 5,500여명의 인물정보, 공연장 481곳, 공연기획(제작)사 633개사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파크ENT는 내부적으로 플레이디비 전담팀을 꾸리고 공연의 단역, 조역 배우 정보수집에 역점을 두는 한편, 점진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치밀하게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고의 공연 데이터베이스를 표방하는 플레이디비는 ▲작품설명과 출연진, 기획사의 작품 연보 등 공연 기본 정보 외에도 ▲공연장 정보- 공연장 좌석배치도, 진행중인 공연안내, 지도서비스 및 ▲뮤지컬 OST와 공연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통신원을 통해 매주 런던과 뉴욕 현지의 생생한 해외 공연정보와 공연장 정보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100% 사용자 평가와 검색횟수에 기반한 실시간 검색 순위는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공연과 배우, 가수, 스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다.

아울러 인터파크 티켓사이트에 판매중인 공연의 인물, 작품 키워드가 플레이디비와 하이퍼링크로 연결되어 있어, 공연 예매시 궁금한 배우와 스텝, 공연 정보를 바로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인터파크ENT는 정보의 보고, 열람 기능으로서 데이터베이스만이 아닌 플레이디비에 커뮤니티 기능도 부여하여 방문객의 재미를 더했다.

인물페이지마다 팬 게시판을 운영, 방문객이 직접 관련 정보를 올릴 수 있게 팬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데이타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업데이트 요청 게시판에 의뢰, 신속하게 처리하여 사용자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인터파크ENT의 김동업 대표는 "매년 공연 신규 관객 유입율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관객이 공연을 보면서 궁금해 하는 배우는 물론이고 크리에이티브 등 공연 관련정보가 영화 또는 해외DB 사이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번 서비스는 업계관계자와 일반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티켓예매처로서 그 동안 누적된 데이터베이스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숙원 사업"이라고 서비스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아는 만큼 더 많이 느끼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의 속성에 따라 공연정보사이트인 플레이디비가 궁극적으로는 공연시장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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