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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 설립된 한울법무법인(대표 이경우/김호철/최일숙 www.hanullaw.com)은 출범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노동법과 건설법 분야에서 각각 자타가 공인하는 한울합동법률사무소와 동부종합법률사무소가 뭉쳤기 때문이다. 당시 한울합동법률사무소의 대표였던 이경우 변호사는 산업재해 부분에서 '과로사'라는 단어를 국내 최초로 사용한 인물로 그 개념을 보편화시킨 노동법 전문가. 또 동부종합법률사무소의 대표였던 김호철 변호사는 건설클레임 분야에서 굵직한 분쟁들을 해결한 베테랑이다.

이 두 법무법인은 각 분야 최강의 법률서비스 전문가를 영입해 '종합로펌'으로 성장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탄생했다.현재 한울법무법인(이하 한울)은 주력 분야인 건설과 노동법을 중심으로 가족법 및 여성인권,항공우주,금융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하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로펌 내에 노동문제연구소,건설클레임연구소,건설법무연구소,여성법률상담소,항공우주법연구소 등을 개설하고 연구 및 자문을 유기적으로 공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작년 6월 항공우주 법률서비스를 신설한 한울은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한다. 항공우주법 분야의 세계 권위자인 캐나다 맥길대학 교수진을 비롯해 국내외 관련 분야 교수,연구원 등을 자문위원으로 확보했다.

한울은 항공사고,항공기소음,인공위성 발사에 관한 전반적인 자문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다가올 법률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국 LA에 지사를 설립했으며,해외 로펌과의 업무제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로펌 경쟁력의 잣대로 통하는 전문가 확보는 한울이 그동안 이룬 무형의 자산이다. 현재 국내 변호사 26명,미국 변호사 2명을 확보했으며 토목공학박사ㆍ노무사ㆍ현대건설법무팀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 7명을 영입했다. 한울 아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인력은 변호사를 포함해 총 100여명에 달한다. 항공우주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한울은 변호사 3명을 올 초 증원했고,내년에는 10명의 변호사를 더 영입할 예정이다.

한울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5년 동안 수백 건의 크고 작은 법률서비스를 수행했다. 특히 건설클레임 및 하자보수 분쟁,재건축ㆍ재개발 관련 자문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2006년부터 한국건설기술교육원과 함께 '건설 분쟁관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상 재해인정기준' 개정을 이끌어 냈던 이경우 변호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한울이 걸어온 길은 짧지만,강한 로펌을 향한 질주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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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대표 변호사 "신뢰받는 종합법률서비스 구축에 최선 다할 터"

"기존 노동과 건설의 양대축을 중심으로 기업금융과 항공우주분야를 적극 보강하여 명실공히 종합법률서비스로펌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국내산업재해부문에서 '과로사'라는 개념을 도입했고 '업무상재해인정기준'개정을 이끌어낸 노동법전문가인 이경우 대표변호사. 올해 한울의 업무계획에 대해 "기업금융분야를 확대하고 분야별 연구소 운영을 중심으로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울의 강점은 노동,건설 및 항공우주,여성인권분야에 노무사 및 박사급 등의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이 포진된 분야별 연구소 운영을 통해 정확하고 전문적인 법률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노사관계에 강한 애착을 가진 이 대표변호사는 "노사 모두 발전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소명"이라며 이를 위해 격월로 '한울노동법강좌'라는 책자를 발간해 사례 중심으로 연구해 소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한울이 고객과 구성원 모두에게 신뢰받고 자부심을 느끼는 법무법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