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자산운용의 '동부더클래식진주찾기주식'이 수익률 랠리를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동부더클래식진주찾기주식1' 클래스C1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수익률 50.10%를 기록했다.설정액 5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 중 이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48.17%)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1-A'(46.23%) 등 대형주 펀드들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가치주를 적극 편입하는 이 펀드는 대형주와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를 골고루 투자해놓고 있다.작년 말 기준으로 주식자산 중 종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상위 10위권에 코스닥 종목이 4개나 들어 있다.

태광(3.78%) 토필드(3.65%) 울트라건설(3.55%) 시노펙스(3.10%) 등 코스닥 종목 비중이 각각 3%대에 달했다.역시 코스닥시장의 하나로텔레콤 아이디스 NHN 키움닷컴 팅크웨어 세보엠이씨 세원물산 파라다이스 등도 보유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부운용의 홍현기 팀장은 "최근 반등장에서 내재가치가 높은 펀드 보유 종목들의 주가 회복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수익률이 올랐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