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 다시 하락세 512Mb 1弗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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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회복조짐을 보이던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의 1분기 실적 전망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27일 대만의 온라인 반도체 중개 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주력제품인 512메가비트(Mb) DDR2 D램 현물거래 가격은 지난 26일에 이어 이날도 0.99달러를 기록해 이틀 연속 1달러를 밑돌았다.
512Mb D램 가격은 지난해 11월23일 1달러 밑으로 떨어졌지만 대만 업체들의 감산(減産) 움직임에 힘입어 지난달 17일 다시 1달러를 회복했었다.D램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전통적인 정보기술(IT)제품 비수기인 1분기를 맞아 D램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이달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낸드플래시 주력제품인 8Gb MLC(멀티레벨 셀)의 2월 말 고정거래가격은 이달 초 3.34달러에서 3.15달러로 떨어졌다.고정거래가격은 매달 두 차례씩 반도체업체와 세트업체가 맺는 장기공급게약 가격으로,8Gb 칩은 지난 1월 초부터 3.34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었다.
이처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악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27일 대만의 온라인 반도체 중개 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주력제품인 512메가비트(Mb) DDR2 D램 현물거래 가격은 지난 26일에 이어 이날도 0.99달러를 기록해 이틀 연속 1달러를 밑돌았다.
512Mb D램 가격은 지난해 11월23일 1달러 밑으로 떨어졌지만 대만 업체들의 감산(減産) 움직임에 힘입어 지난달 17일 다시 1달러를 회복했었다.D램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전통적인 정보기술(IT)제품 비수기인 1분기를 맞아 D램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이달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낸드플래시 주력제품인 8Gb MLC(멀티레벨 셀)의 2월 말 고정거래가격은 이달 초 3.34달러에서 3.15달러로 떨어졌다.고정거래가격은 매달 두 차례씩 반도체업체와 세트업체가 맺는 장기공급게약 가격으로,8Gb 칩은 지난 1월 초부터 3.34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었다.
이처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악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