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정인창 부장검사)는 27일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국제크리스천연합(JMS) 총재 정명석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지에서 한국인 여신도 5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1년 외국으로 출국했던 정씨는 작년 5월초 베이징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됐으며 우리 정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를 통해 지난 20일 국내로 데려왔다.

검찰 관계자는 "무고 및 사기 혐의 등은 다시 조사를 한 뒤 추가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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