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부동산시장] 뚝섬 · 용산 등 강북 유망지역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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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서울에서는 강북의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동구 뚝섬과 용산구에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뉴타운 사업이 한창인 동작구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비롯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와 내집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강남권에서는 국민임대단지를 제외하고는 분양물량이 거의 없어 신규 분양을 통한 강남 진입은 다소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뚝섬 주상복합 다음 달 분양
2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3~5월까지 석 달 동안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만2859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단지로는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각각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이 꼽힌다.이들 아파트는 사상 최고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돼 분양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림산업은 내달 4일부터 3일간 주상복합아파트인 '한숲e-편한세상'을 분양한다.전체 196가구 규모이고 모든 가구가 331㎡형(100평형)의 대형으로 구성됐다.분양가는 3.3㎡당 평균 4259만원이다.분양가가 가장 높은 가구는 총 분양가가 45억9800만원이며 가장 낮은 가구도 38억5890만원에 이른다.
한화건설은 뚝섬 상업용지 부지에 다음 달 10일 주상복합 '갤러리아 포레'아파트를 분양한다.전체 230가구 규모이고 '한숲e-편한세상'과 마찬가지로 233∼377㎡형(70~114평형)의 대형으로 이뤄졌다.3.3㎡당 평균 분양가는 4374만원이다.
이들 단지는 분당선 성수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다.강남까지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차량으로는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통해 10분 이내에 강남 진입이 가능하다.한강과 서울숲을 조망할 수 있으며 아파트와 함께 공연·전시장,쇼핑시설,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남동 단국대 부지 아파트 '주목'
뚝섬과 함께 강북의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는 용산 분양물량도 주목된다.금호건설은 4월 중 한남동 단국대 이전 부지에 600가구 규모의 '금호어울림'단지를 선보인다.이 단지는 복층형,테라스형,타워형,판상형,3면 개방저층형 등 다양한 주택형태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가 2차 뉴타운으로 지정한 한남뉴타운 바로 동쪽에 위치해 개발호재가 많은 편이다.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남대교가 단지에서 차로 2~3분 거리에 있어 강남 접근성이 좋고 남산1호터널을 통하면 강북 도심으로의 이동도 쉽다.
대우건설은 5월 효창동에서 '효창파크푸르지오'를 선보인다.효창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총 302가구 규모다.이 가운데 1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이 100m 거리에 있으며 용산구청과 효창운동장,전쟁기념관이 가깝다.금양초교,선린중,선린인터넷정보고,성심여중·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있다.원효로를 이용해 강변대로와 올림픽대로로 진입할 수 있다.
◆뉴타운 호재 있는 동작구 노려볼까
올 봄에는 동작구에서 분양물량이 많다.총 5개 단지,2358가구로 구(區) 전체에서 최대 물량이다.한진중공업은 상도동에서 다음 달 '한진해모로'아파트를 공급한다.전체 1559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은 286가구다.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며,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인근에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이 개발되고 있어 주거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GS건설은 다음 달 사당동에서 '이수 자이'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전체 140가구에 일반분양 물량이 80가구 정도다.주택 유형은 122㎡형(37평형)~209㎡형(63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총신대입구역이 가깝다.
강서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화곡동 주상복합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단지를 내놓을 예정이다.전체 159가구 규모이고 인근에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이 있다.지하철 9호선이 단지 인근에 새로 개통된다.서대문구에서는 대주건설이 홍은동 주상복합 '대주피오레'를 4월쯤에 공급한다.전체 70가구 규모이고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로 예상된다.
◆강남은 신규 물량 거의 없어
강남에서는 올 봄 신규 분양물량이 거의 없다.강남구에서는 4월 분양 계획된 대림산업의 청담동 '청담3차e-편한세상'아파트가 유일하다.단지 규모도 86가구 정도로 소형단지다.그나마 조합원 물량 68가구를 제외하면 18가구에 불과하다.20가구 미만이어서 임의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서초구에서도 두산건설이 4월에 내놓을 서초동 '두산위브'단지 1곳뿐이다.전체 98가구 중 32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송파구에서는 장지지구 국민임대단지만 예정돼 있다.3월에 장지2단지 260가구를 시작으로 4월까지 4개 단지 1112가구가 분양된다.인근에 송파신도시와 거여·마천뉴타운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거주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뉴타운 사업이 한창인 동작구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비롯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와 내집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강남권에서는 국민임대단지를 제외하고는 분양물량이 거의 없어 신규 분양을 통한 강남 진입은 다소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뚝섬 주상복합 다음 달 분양
2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3~5월까지 석 달 동안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만2859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단지로는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각각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성동구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이 꼽힌다.이들 아파트는 사상 최고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돼 분양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림산업은 내달 4일부터 3일간 주상복합아파트인 '한숲e-편한세상'을 분양한다.전체 196가구 규모이고 모든 가구가 331㎡형(100평형)의 대형으로 구성됐다.분양가는 3.3㎡당 평균 4259만원이다.분양가가 가장 높은 가구는 총 분양가가 45억9800만원이며 가장 낮은 가구도 38억5890만원에 이른다.
한화건설은 뚝섬 상업용지 부지에 다음 달 10일 주상복합 '갤러리아 포레'아파트를 분양한다.전체 230가구 규모이고 '한숲e-편한세상'과 마찬가지로 233∼377㎡형(70~114평형)의 대형으로 이뤄졌다.3.3㎡당 평균 분양가는 4374만원이다.
이들 단지는 분당선 성수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다.강남까지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차량으로는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통해 10분 이내에 강남 진입이 가능하다.한강과 서울숲을 조망할 수 있으며 아파트와 함께 공연·전시장,쇼핑시설,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선다.
◆한남동 단국대 부지 아파트 '주목'
뚝섬과 함께 강북의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는 용산 분양물량도 주목된다.금호건설은 4월 중 한남동 단국대 이전 부지에 600가구 규모의 '금호어울림'단지를 선보인다.이 단지는 복층형,테라스형,타워형,판상형,3면 개방저층형 등 다양한 주택형태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가 2차 뉴타운으로 지정한 한남뉴타운 바로 동쪽에 위치해 개발호재가 많은 편이다.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남대교가 단지에서 차로 2~3분 거리에 있어 강남 접근성이 좋고 남산1호터널을 통하면 강북 도심으로의 이동도 쉽다.
대우건설은 5월 효창동에서 '효창파크푸르지오'를 선보인다.효창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총 302가구 규모다.이 가운데 1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이 100m 거리에 있으며 용산구청과 효창운동장,전쟁기념관이 가깝다.금양초교,선린중,선린인터넷정보고,성심여중·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있다.원효로를 이용해 강변대로와 올림픽대로로 진입할 수 있다.
◆뉴타운 호재 있는 동작구 노려볼까
올 봄에는 동작구에서 분양물량이 많다.총 5개 단지,2358가구로 구(區) 전체에서 최대 물량이다.한진중공업은 상도동에서 다음 달 '한진해모로'아파트를 공급한다.전체 1559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은 286가구다.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며,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인근에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이 개발되고 있어 주거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GS건설은 다음 달 사당동에서 '이수 자이'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전체 140가구에 일반분양 물량이 80가구 정도다.주택 유형은 122㎡형(37평형)~209㎡형(63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총신대입구역이 가깝다.
강서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화곡동 주상복합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단지를 내놓을 예정이다.전체 159가구 규모이고 인근에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이 있다.지하철 9호선이 단지 인근에 새로 개통된다.서대문구에서는 대주건설이 홍은동 주상복합 '대주피오레'를 4월쯤에 공급한다.전체 70가구 규모이고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로 예상된다.
◆강남은 신규 물량 거의 없어
강남에서는 올 봄 신규 분양물량이 거의 없다.강남구에서는 4월 분양 계획된 대림산업의 청담동 '청담3차e-편한세상'아파트가 유일하다.단지 규모도 86가구 정도로 소형단지다.그나마 조합원 물량 68가구를 제외하면 18가구에 불과하다.20가구 미만이어서 임의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서초구에서도 두산건설이 4월에 내놓을 서초동 '두산위브'단지 1곳뿐이다.전체 98가구 중 32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송파구에서는 장지지구 국민임대단지만 예정돼 있다.3월에 장지2단지 260가구를 시작으로 4월까지 4개 단지 1112가구가 분양된다.인근에 송파신도시와 거여·마천뉴타운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거주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