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은숙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조구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조은숙은 최근 MBC '도전 예의지왕'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예비 장인ㆍ장모님에게 결혼을 허락 받으러 갔을 때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자신이 결혼 허락을 받을 때에도 남편이 식사비를 계산했다.예비사위가 계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가 계산을 해야 하는 시점이면 살짝 빼는 점이 이경규와 닮았다"며 "그 당시에도 아버지는 계산할 때가 되자 슬쩍 뒤로 빠지셨다가 남편이 먼저 계산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녹화 내내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한 조은숙에게 MC 이경규는 "조구라! 최고에요!"를 연신 외쳐댔다.

조은숙은 또 남편의 수려한 외모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 출연자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9일 저녁 6시5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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