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후보자 부인, 고액과외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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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돈 때문에 곤욕을 겪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7일 인사 청문회에서 "유 내정자는 부인 명의로 32억6천만원 가량의 일본 국채를 보유하면서 2005년 4월27일부터 지난해 7월19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입출금 거래를 통해 2억∼7억원의 환차익을 실현했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또 "유 후보자의 부인인 강모씨 통장에 지난해 3월 각기 다른 이름의 소유자들이 40만원 단위로 입금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며 고액과외 의혹을 제기했다.
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시어터' 건물에 대해 부인과 공유지분 관계를 표시하지 않은 데다 부인 명의의 기업은행 예금 12억원이 누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이 된다.
한편 유 후보자는 최근 자신의 재산규모와 관련해 "배우 생활 35년에 140억원은 벌 수 있다. 배용준을 봐라"라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유 후보자는 27일 국회 문화관광위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등이 "서민의 마음을 배려할 공직자로서 적절한 발언이었는가"라고 묻자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20-30년전 배용준과 맞먹을 정도로 활동했다고 인터뷰 했는데 이것이 수익을 비교한 것처럼 쓰여 자극적인 내용으로 나왔다"며 "앞으로 언행에 좀 더 유념하겠다. 뜻과는 다르게 기사가 쓰인데 대해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7일 인사 청문회에서 "유 내정자는 부인 명의로 32억6천만원 가량의 일본 국채를 보유하면서 2005년 4월27일부터 지난해 7월19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입출금 거래를 통해 2억∼7억원의 환차익을 실현했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의원은 또 "유 후보자의 부인인 강모씨 통장에 지난해 3월 각기 다른 이름의 소유자들이 40만원 단위로 입금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며 고액과외 의혹을 제기했다.
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시어터' 건물에 대해 부인과 공유지분 관계를 표시하지 않은 데다 부인 명의의 기업은행 예금 12억원이 누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이 된다.
한편 유 후보자는 최근 자신의 재산규모와 관련해 "배우 생활 35년에 140억원은 벌 수 있다. 배용준을 봐라"라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유 후보자는 27일 국회 문화관광위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등이 "서민의 마음을 배려할 공직자로서 적절한 발언이었는가"라고 묻자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20-30년전 배용준과 맞먹을 정도로 활동했다고 인터뷰 했는데 이것이 수익을 비교한 것처럼 쓰여 자극적인 내용으로 나왔다"며 "앞으로 언행에 좀 더 유념하겠다. 뜻과는 다르게 기사가 쓰인데 대해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