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우울증 특효약은 '컴퓨터 교육'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보화 교육이 노인들의 자신감 회복과 우울증 치료에 도움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사회복지연구소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연세대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정보사회와 노인' 국제 컨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본 미국 덴마크 호주 이스라엘 등 10개국에서 시민단체 기업 정부 등 다양한 부문에 종사하는 23명의 어르신 정보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최재성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인정보화교육의 성과 연구:노인 일상생활의 변화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컴퓨터 교육을 받은 어르신의 73.3%(209명)가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며 "삶의 변화 영역에 있어서도 '시대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194명)는 응답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하이파대 아지 바락 교수도 자체 연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인터넷은 노인들에게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보다 쉽게 만들고 연령 때문에 제한되었던 신체적 활동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들어줌으로써 노인들의 외로움과 우울감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본 미국 덴마크 호주 이스라엘 등 10개국에서 시민단체 기업 정부 등 다양한 부문에 종사하는 23명의 어르신 정보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최재성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인정보화교육의 성과 연구:노인 일상생활의 변화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컴퓨터 교육을 받은 어르신의 73.3%(209명)가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며 "삶의 변화 영역에 있어서도 '시대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194명)는 응답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하이파대 아지 바락 교수도 자체 연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인터넷은 노인들에게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보다 쉽게 만들고 연령 때문에 제한되었던 신체적 활동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들어줌으로써 노인들의 외로움과 우울감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