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8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다음달부터 기내에서 '오디오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오디오북은 전문 성우 등이 낭독한 음성을 듣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게 만든 디지털 콘텐츠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강주안 사장과 권경현 교보문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내 오디오북 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다음달부터 미주 등 장거리 노선 항공기를 중심으로 '정선희가 읽어주는 알라딘과 요술램프''드라마로 듣는 로마신화' 등 다양한 오디오북 콘텐츠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