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주 사장 간담회 … KTF '쇼' 글로벌화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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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밍요금 70% 인하...日서는 소액결제.길안내 서비스
KTF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대표 브랜드 '쇼(SHOW)'의 세계화에 나선다.국내 휴대폰에 중국 이동전화 번호를 부여받아 중국 로밍요금을 최대 70% 인하한다.해외에 나가 휴대폰으로 카드를 결제하고 길안내까지 받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조영주 KTF 사장은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쇼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86%의 사업자들이 선택한 광대역 부호분할 다중접속(WCDMA)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해외 사업 기회가 대폭 늘어났다"며 "국내 3세대 시장 1위를 넘어 쇼를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F는 3월 중국 1위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과 협력해 쇼 가입자 휴대폰에 중국용 번호를 함께 부여하는 방식으로 '쇼 로밍 차이나 넘버 요금제'를 내놓는다.중국에서 현지 통화시 중국용 번호를 사용할 수 있어 일반 로밍에 비해 최고 70%가량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중국 외 지역으로도 투넘버 로밍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4월에는 커넥서스 연합 회원사와 공동으로 아시아 6개국에서 무선 인터넷을 저렴하게 쓸 수 있는 로밍 데이터 요금도 출시한다.
NTT도코모와 개발하는 한.일 양국 간 휴대폰 로밍 길안내(4월),해외에서 휴대폰으로 카드를 대신하는 모바일 결제(연내 출시) 서비스 등도 KTF의 기술을 과시할 서비스로 꼽힌다.
조 사장은 "도코모와 공동 인수한 U모바일 측이 '쇼' 브랜드를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하는 것에 관심을 보여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쇼 브랜드 다지기에 나선다.3월부터 3세대 휴대폰의 가입자 인증장치(USIM)만 있으면 다른 사람의 쇼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USIM 잠금장치를 개방한다.3월 한 달간 월 300분의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해 영상 서비스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KTF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대표 브랜드 '쇼(SHOW)'의 세계화에 나선다.국내 휴대폰에 중국 이동전화 번호를 부여받아 중국 로밍요금을 최대 70% 인하한다.해외에 나가 휴대폰으로 카드를 결제하고 길안내까지 받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조영주 KTF 사장은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쇼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86%의 사업자들이 선택한 광대역 부호분할 다중접속(WCDMA)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해외 사업 기회가 대폭 늘어났다"며 "국내 3세대 시장 1위를 넘어 쇼를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F는 3월 중국 1위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과 협력해 쇼 가입자 휴대폰에 중국용 번호를 함께 부여하는 방식으로 '쇼 로밍 차이나 넘버 요금제'를 내놓는다.중국에서 현지 통화시 중국용 번호를 사용할 수 있어 일반 로밍에 비해 최고 70%가량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중국 외 지역으로도 투넘버 로밍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4월에는 커넥서스 연합 회원사와 공동으로 아시아 6개국에서 무선 인터넷을 저렴하게 쓸 수 있는 로밍 데이터 요금도 출시한다.
NTT도코모와 개발하는 한.일 양국 간 휴대폰 로밍 길안내(4월),해외에서 휴대폰으로 카드를 대신하는 모바일 결제(연내 출시) 서비스 등도 KTF의 기술을 과시할 서비스로 꼽힌다.
조 사장은 "도코모와 공동 인수한 U모바일 측이 '쇼' 브랜드를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하는 것에 관심을 보여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쇼 브랜드 다지기에 나선다.3월부터 3세대 휴대폰의 가입자 인증장치(USIM)만 있으면 다른 사람의 쇼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USIM 잠금장치를 개방한다.3월 한 달간 월 300분의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해 영상 서비스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