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그룹이 한반도대운하 사업 참여를 선언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28일 "부동산 개발업체인 프라임개발과 엔지니어링 회사인 삼안이 한반도대운하 가운데 경부운하 사업 참여를 독자적으로 준비해왔으며,현재 사업성 검토도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업성 검토는 과거 경인운하의 설계용역을 시행했던 삼안이 맡고 있으며,이르면 이달 말 보고서 초안을 내 놓을 예정이다.이를 토대로 다음 달 중 투자기업,물류.운송업체,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본격적인 컨소시엄 구성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프라임개발과 삼안은 현재 물류사업을 비롯해 관광 레저.주거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재배치 등을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 쪽으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따라서 구체적인 컨소시엄 방향은 사업설명회 이후 결정할 방침이다.

운하사업 컨소시엄은 금융기관,물류회사,투자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구성할 계획이며,컨소시엄이 완료되는대로 곧바로 정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