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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ㆍ현대미포 등 영업이익 4년연속 증가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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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경제 여건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증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올리는 종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한다는 것은 수익의 안정성과 함께 성장성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지난해까지 영업이익 증가율이 계속 높아지는 종목 가운데 일부는 올해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장세에서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28일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작년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2005년부터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한 업체는 유가증권시장 84개사,코스닥 97개사 등 모두 181개사에 달한다.이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 자체가 3년 연속 높아진 업체는 9개사에 이른다.

    우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한항공 현대미포조선 동원산업 S&T홀딩스 등의 영업이익 상승세가 돋보인다.

    특히 현대미포조선은 2005년 7.6%,2006년 56.9%,작년 65.2%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영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올해도 사상 최대 수준의 수주와 고가에 수주한 선박대금 유입으로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8%의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올린 대한항공도 올해 상승세가 이어질 종목으로 꼽힌다.송재학 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 팀장은 "항공운송산업이 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비자면제 프로그램 등이 추진되고 있어 대한항공의 성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우리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올 영업이익이 868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6%의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S&T그룹의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S&T중공업과 S&T대우 등 핵심 자회사의 실적 호전으로 올해도 영업이익이 291억원(컨센서스 기준)에 달해 6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작년에 260.5%의 이익증가율을 보였던 동원산업도 세계적인 참치 수요 증가로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 1월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 선박용 소화장치 제조업체인 엔케이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업체로 꼽혔다.

    코스닥 업체 가운데는 새 정부 교육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메가스터디가 유망 종목으로 평가된다.

    이남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시장 초기 단계인 중등 온라인 강의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특목고 입시 확대 등으로 올해 8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고 내년에는 1000억원을 돌파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관이음새(피팅)를 만드는 성광벤드도 수익성이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2006년과 작년 2년 연속 10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성광벤드는 올해도 조선 플랜트 등 전방산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증권사들은 내다봤다.

    이 밖에 자동차부품업체인 대진공업,프리엠스 등도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꾸준히 상승한 종목으로 분석됐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올해 전망이 미국 경기 하강과 중국의 긴축 등을 감안한 것인지는 고려해야 한다"며 "영업이익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들 외부 변수의 영향을 덜 받는 종목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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