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100%의 자유, 그 섬에 가고 싶다 ‥ '필리핀 보라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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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는 7107개나 되는 섬의 나라 필리핀에서도 손꼽히는 휴양 섬이다.
높고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그리고 눈이 시릴 정도로 새하얀 산호모래 해변이 어우러져 천국의 또 다른 이름으로 다가서는 곳이다.
보라카이를 대표하는 것은 해변이다.
섬 곳곳에 자리한 그림 같은 산호모래 해변이 32곳을 헤아린다.
화이트 샌드 비치가 그 중 으뜸이다.
휴양섬 보라카이를 보라카이답게 만드는 해변으로 그 길이가 4㎞에 달한다.
산호모래는 밀가루보다 하얗고 부드러워 맨발로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보트 스테이션1 쪽으로 갈수록 더욱 고운 모래가 오붓한 산책의 낭만을 더해 준다.
그냥 야자나무 그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일상의 근심이 사라진다.
자리에 엎드려 받는 코코넛 오일 마사지는 몸을 개운하게 해 준다.
입맛에 따라 체험할 수 있는 해양 레포츠도 즐겁다.
보트가 끄는 힘으로 하늘 높이 오르는 패러세일링,얼굴에 쏟아지는 물보라가 시원한 제트 스키,여럿이 함께 할 수 있는 바나나 보트를 즐기다 보면 하루 해가 짧기만 하다.
섬 주변의 무인도를 찾아다니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도 새롭다.
필리핀 전통 배인 방카를 타고 섬을 돌아다니면서 낚시며 스노클링을 즐기는 것이다.
낚시 포인트는 물 반 고기 반.
미끼를 꿰어 낚싯줄을 드리우자마자 신호가 오는 물고기들의 입질에 심장이 다 쿵쾅댄다.
대개가 알록달록 작은 열대어로 손맛은 덜하지만 무엇인가를 낚아 올렸다는 기쁨을 지울 수 없다.
스노클링 포인트도 마찬가지.
얕은 물 밑 산호가 별세계를 이룬다.
오색 산호 무리와 그 속에 둥지를 틀고 사는 열대어들의 모습이 공들여 꾸며 놓은 수족관과 같다.
미리 준비한 빵조각을 떼어 내밀면 주변 열대어들이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몰려든다.
스쿠버 다이빙을 할 줄 알면 보라카이 바다의 속살을 더 잘 살펴볼 수 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이 있다.
6일부터 30일까지 스쿠버 강사 트레이너 국제연합본부가 주관하는 스쿠버 축제도 열린다.
한국을 포함해 7개국 스쿠버 전문 강사들이 참여하는 일반인 20쌍의 수중 합동결혼식도 추진되고 있다.
화이트 비치는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하다.
해가 지면 해변을 따라 늘어선 레스토랑과 라이브 바,기념품점들이 환히 불을 밝히며 또 다른 세상을 연출한다.
라이브 음악이 끊이지 않는 노천 카페나 해변의 고운 모래에 앉아 마시는 맥주 한 잔에 피로가 싹 가신다.
하늘과 바다를 붉디붉게 물들이는 노을과 주먹 만한 크기로 모습을 드러내는 별들을 보는 가슴도 벅차 오른다.
푸카셀 비치도 낭만적이다.
섬의 중심인 화이트 비치보다 한갓 진 해변으로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다.
해변을 두르고 있는 야자숲 풍취 또한 남다르다.
가수 이효리가 망고 음료 CF를 찍었던 곳이어서 '망고 비치'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보라카이섬 남쪽에 자리한 작은 섬인 로렐섬도 들러 볼 만하다.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는 화산섬으로 파도에 깎여 형성된 동굴을 구경할 수 있다.
동굴에서 바다로 나오는 수영도 이색적이다.
보라카이섬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도 지나칠 수 없다.
시원한 음료 한 잔을 놓고 정담을 나눌 수도 있어 좋다.
해변에서의 여유로운 휴식 뒤에 하는 스파도 즐겁다.
화이트 비치 남쪽 보트 스테이션3 부근 언덕에 2004년 빌라 형태로 개장한 보라카이 유일의 스파 리조트인 만다라 스파가 유명하다.
허니무너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스파 전용 숙소도 있어 숙박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보트 스테이션3 쪽의 재래시장 탈리파파는 자투리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액세서리와 옷가게 등을 지나 더 들어가면 우리나라의 재래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보트 스테이션2 쪽의 쇼핑몰인 D몰도 깔끔하다.
기념품 가게와 옷가게,식당과 주점들이 늘어서 있어 한목에 쇼핑과 요기를 할 수 있다.
특히 입구의 이탈리아 식당 아리아에서 구워 내는 피자가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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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드림, 보라카이 리젠시 리조트 4일상품 선봬
보라카이는 필리핀 중서부의 파나이섬 북서쪽으로 2㎞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섬이다.
허리가 잘록한 장구 모양의 섬으로 길이 7㎞,폭 1~2㎞밖에 안 된다.
상주 인구도 9000명 정도다.
파나이섬 북쪽 끝의 카티클란에서 필리핀 전통 배인 '방카'를 타고 30분쯤 들어가면 보라카이에 닿는다.
카티클란까지는 국내선이 내리는 칼리보에서 버스를 타고 간다.
마닐라에서 칼리보까지 45분,칼리보에서 카티클란까지 두 시간 정도 걸린다.
마닐라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카티클란까지 곧바로 갈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에 여행하기 좋다.
느긋하게 즐기고 싶다면 3~5월이 좋다.
현대드림투어(1544-7755)는 '보라카이 리젠시 리조트 4일' 상품을 선보였다.
전 일정 리젠시 리조트 슈페리어 룸에 머문다.
아일랜드 호핑 투어와 세일링 보트,바나나 보트 및 해변 오일 마사지(황제 진주마사지) 등도 체험한다.
1인당 79만9000원.
높고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그리고 눈이 시릴 정도로 새하얀 산호모래 해변이 어우러져 천국의 또 다른 이름으로 다가서는 곳이다.
보라카이를 대표하는 것은 해변이다.
섬 곳곳에 자리한 그림 같은 산호모래 해변이 32곳을 헤아린다.
화이트 샌드 비치가 그 중 으뜸이다.
휴양섬 보라카이를 보라카이답게 만드는 해변으로 그 길이가 4㎞에 달한다.
산호모래는 밀가루보다 하얗고 부드러워 맨발로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보트 스테이션1 쪽으로 갈수록 더욱 고운 모래가 오붓한 산책의 낭만을 더해 준다.
그냥 야자나무 그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일상의 근심이 사라진다.
자리에 엎드려 받는 코코넛 오일 마사지는 몸을 개운하게 해 준다.
입맛에 따라 체험할 수 있는 해양 레포츠도 즐겁다.
보트가 끄는 힘으로 하늘 높이 오르는 패러세일링,얼굴에 쏟아지는 물보라가 시원한 제트 스키,여럿이 함께 할 수 있는 바나나 보트를 즐기다 보면 하루 해가 짧기만 하다.
섬 주변의 무인도를 찾아다니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도 새롭다.
필리핀 전통 배인 방카를 타고 섬을 돌아다니면서 낚시며 스노클링을 즐기는 것이다.
낚시 포인트는 물 반 고기 반.
미끼를 꿰어 낚싯줄을 드리우자마자 신호가 오는 물고기들의 입질에 심장이 다 쿵쾅댄다.
대개가 알록달록 작은 열대어로 손맛은 덜하지만 무엇인가를 낚아 올렸다는 기쁨을 지울 수 없다.
스노클링 포인트도 마찬가지.
얕은 물 밑 산호가 별세계를 이룬다.
오색 산호 무리와 그 속에 둥지를 틀고 사는 열대어들의 모습이 공들여 꾸며 놓은 수족관과 같다.
미리 준비한 빵조각을 떼어 내밀면 주변 열대어들이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몰려든다.
스쿠버 다이빙을 할 줄 알면 보라카이 바다의 속살을 더 잘 살펴볼 수 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이 있다.
6일부터 30일까지 스쿠버 강사 트레이너 국제연합본부가 주관하는 스쿠버 축제도 열린다.
한국을 포함해 7개국 스쿠버 전문 강사들이 참여하는 일반인 20쌍의 수중 합동결혼식도 추진되고 있다.
화이트 비치는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하다.
해가 지면 해변을 따라 늘어선 레스토랑과 라이브 바,기념품점들이 환히 불을 밝히며 또 다른 세상을 연출한다.
라이브 음악이 끊이지 않는 노천 카페나 해변의 고운 모래에 앉아 마시는 맥주 한 잔에 피로가 싹 가신다.
하늘과 바다를 붉디붉게 물들이는 노을과 주먹 만한 크기로 모습을 드러내는 별들을 보는 가슴도 벅차 오른다.
푸카셀 비치도 낭만적이다.
섬의 중심인 화이트 비치보다 한갓 진 해변으로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다.
해변을 두르고 있는 야자숲 풍취 또한 남다르다.
가수 이효리가 망고 음료 CF를 찍었던 곳이어서 '망고 비치'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보라카이섬 남쪽에 자리한 작은 섬인 로렐섬도 들러 볼 만하다.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는 화산섬으로 파도에 깎여 형성된 동굴을 구경할 수 있다.
동굴에서 바다로 나오는 수영도 이색적이다.
보라카이섬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도 지나칠 수 없다.
시원한 음료 한 잔을 놓고 정담을 나눌 수도 있어 좋다.
해변에서의 여유로운 휴식 뒤에 하는 스파도 즐겁다.
화이트 비치 남쪽 보트 스테이션3 부근 언덕에 2004년 빌라 형태로 개장한 보라카이 유일의 스파 리조트인 만다라 스파가 유명하다.
허니무너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스파 전용 숙소도 있어 숙박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보트 스테이션3 쪽의 재래시장 탈리파파는 자투리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액세서리와 옷가게 등을 지나 더 들어가면 우리나라의 재래 시장과 비슷한 분위기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보트 스테이션2 쪽의 쇼핑몰인 D몰도 깔끔하다.
기념품 가게와 옷가게,식당과 주점들이 늘어서 있어 한목에 쇼핑과 요기를 할 수 있다.
특히 입구의 이탈리아 식당 아리아에서 구워 내는 피자가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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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드림, 보라카이 리젠시 리조트 4일상품 선봬
보라카이는 필리핀 중서부의 파나이섬 북서쪽으로 2㎞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섬이다.
허리가 잘록한 장구 모양의 섬으로 길이 7㎞,폭 1~2㎞밖에 안 된다.
상주 인구도 9000명 정도다.
파나이섬 북쪽 끝의 카티클란에서 필리핀 전통 배인 '방카'를 타고 30분쯤 들어가면 보라카이에 닿는다.
카티클란까지는 국내선이 내리는 칼리보에서 버스를 타고 간다.
마닐라에서 칼리보까지 45분,칼리보에서 카티클란까지 두 시간 정도 걸린다.
마닐라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카티클란까지 곧바로 갈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에 여행하기 좋다.
느긋하게 즐기고 싶다면 3~5월이 좋다.
현대드림투어(1544-7755)는 '보라카이 리젠시 리조트 4일' 상품을 선보였다.
전 일정 리젠시 리조트 슈페리어 룸에 머문다.
아일랜드 호핑 투어와 세일링 보트,바나나 보트 및 해변 오일 마사지(황제 진주마사지) 등도 체험한다.
1인당 79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