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두심, 에티오피아에 훈훈한 사랑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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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어머니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견 탤런트 고두심이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500회 특집에서 마련한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돌아왔다.
지난 10일부터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우간다를 방문해 한국전쟁 참천 용사들을 만나고 빈민촌 어린이들을 돌본 고두심.
그녀는 에티오피아의 참전 용사들이 모여 사는 마을 <코리아 빌리지>를 찾아갔다.
우리에게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을 아끼지 않은 참전 용사들지만 공산 정권의 탄압으로 30년 동안이나 이들은 핍박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고 한다.
아흔 살의 아세파 파스코씨.
1952년 한국전 참전 당시 입은 총상으로 아직도 가슴에 총알이 박혀있고 사회주의 독재정권 당시 한국전 참전을 이유로 재산을 몰수당하고 지금은 친척 집에 얹혀서 한 달에 50버르 (5000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군가를 부르며 지금이라도 한국이 부른다면 달려가겠다는 말에 고두심씨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고,
고두심은 교민들로 구성된 자우너 봉사들과 함께 하루 한끼 해결하기가 어려운 빈민촌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만들어 급식 봉사로 이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이창명은 신용카드 미사용 포인트를 기부해 중증 장애인에게 희망을 선물하자는 캠페인을 제안했다.
한편, 이같은 모습은 3월 1일 오후 4시 50분부터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