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이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서해안을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누하동의 소호 레스토랑에서 서해안 살리는 노래 '기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노래 '기적'은 가수들이 함께 서해안 생명 살리기에 나서겠다는 뜻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곡으로 환경연합 회원인 가수 이현우씨가 작사·작곡을 맡았고 박정현·이적·JK 김동욱 등 국내 정상급 가수 7명이 함께 참여, 2개월여에 걸쳐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이렇게 제작된 음원의 참여 가수들은 노개런티로 노래했으며, 유료 음악사이트(멜론, 벅스 등)와 이동통신사(SKT, KTF, LGT)를 통해 판매된 음원 수익금 전액은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 피해 복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가수들의 녹음 장면, 오염된 바다, 기름 때를 닦아내는 자원봉사자의 모습 등이 담긴 뮤직비디오 역시 유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