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회>위협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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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기회와 위협 요인이 여전히 공존하지만 성장속도가 빠른 이머징 마켓 및 고급차 시장을 공략할 준비가 됐다는 측면에서 기회요인에 더 다가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당면한 위협요인 중 하나로 고급과 저가 차량으로 양극화되고 있는 시장 상황 및 공급과잉 상황에서 리더인 도요타 등과 후발주자인 중국, 인도 업체들 사이에 놓이게 되는 부담을 지적할 수 있다"며 "이같은 시장 상황의 전개는 큰 위협요인이지만 동시에 기회요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들어서는 현지화(인도, 동유럽 등 저비용 고효율 현지공장 생산능력 확대), 차별화(특화 모델라인업 구축, 디젤 라인업 재구축) 등을 통해 이머징, 유럽 중심의 시장다각화 준비가 갖춰지고 수익기여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상품경쟁력이 크게 확보된 제네시스의 미국시장 런칭을 통해 고급차 시장에 1차 진입을 시도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쪽에 무게를 둘 수 있다"며 "이 같은 점들을 감안할 때 현대차는 1, 2년 전에 비해 위협요인보다는 기회요인에 가시적으로 더 다가선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당면한 위협요인 중 하나로 고급과 저가 차량으로 양극화되고 있는 시장 상황 및 공급과잉 상황에서 리더인 도요타 등과 후발주자인 중국, 인도 업체들 사이에 놓이게 되는 부담을 지적할 수 있다"며 "이같은 시장 상황의 전개는 큰 위협요인이지만 동시에 기회요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들어서는 현지화(인도, 동유럽 등 저비용 고효율 현지공장 생산능력 확대), 차별화(특화 모델라인업 구축, 디젤 라인업 재구축) 등을 통해 이머징, 유럽 중심의 시장다각화 준비가 갖춰지고 수익기여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상품경쟁력이 크게 확보된 제네시스의 미국시장 런칭을 통해 고급차 시장에 1차 진입을 시도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쪽에 무게를 둘 수 있다"며 "이 같은 점들을 감안할 때 현대차는 1, 2년 전에 비해 위협요인보다는 기회요인에 가시적으로 더 다가선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