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월 코스피 밴드를 1620~1820P로 전망하고 투자유망종목 15개를 제시했다.

이 중 우선 주목할 종목으로는 LG필립스LCD, 한라건설, 한화석유화학, 한미약품 등을 꼽았다.

한화증권은 28일 "2월에 진행된 반등국면은 3월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불확실성의 개선과정을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승 강도가 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완만한 상승국면이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월보다 상황이 나아졌다는 점에서 외부 변수에 의한 하락압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과 중국 모두 시장에 충격을 줄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새 정부 출범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4월 총선도 이벤트로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 지나치게 보수적인 관점으로 3월 증시에 접근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대응할 IT와 정부정책 변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 및 내수관련주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3월 투자유망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주성엔지니어링, LG필립스LCD, SK텔레콤, 다음, 삼성엔지니어링, 한라건설, 한미약품, KT&G, POSCO, 한화석유화학, 대우조선해양, 기업은행, 메리츠화재, 동양종금증권 등 15개 종목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