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소니-샤프의 공동투자 영향 '제한적'-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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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8일 소니와 샤프의 공동투자가 삼성전자 LCD 사업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중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니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번 결정의 배경은 40인치 이상 패널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대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40인치 이상이 LCD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패널 공급 부족으로 소니의 40인치 이상 시장에서의 M/S는 급격히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상반기까지 LCD TV 패널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공급처 확보 없이는 단기적으로 M/S를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현재 LCD TV 시장의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 LCD 사업부가 단기적으로 받는 영향은 전무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TV세트 업체의 교섭력(bargaining power)이 상승한다는 측면에서 부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니의 패널 공급처 확대로 인한 부분은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AUO, CMO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소니의 패널 수요 중 AUO 및 CMO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0%, 41% 수준으로, 현재 S-LCD에서 생산되는 패널의 경우 원가수준에서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소니 입장에서 공급이 충분하다면 삼성전자에서 공급되는 패널의 매력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10세대 라인을 통한 40인치 이상 특히 50인치 이상 패널이 샤프와 삼성전자 외의 업체들로부터 공급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측면에서 독점 공급자에 대한 문제점을 경험한 소니가 샤프만으로 공급자를 한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현중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니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번 결정의 배경은 40인치 이상 패널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대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40인치 이상이 LCD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패널 공급 부족으로 소니의 40인치 이상 시장에서의 M/S는 급격히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상반기까지 LCD TV 패널 수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공급처 확보 없이는 단기적으로 M/S를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현재 LCD TV 시장의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 LCD 사업부가 단기적으로 받는 영향은 전무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TV세트 업체의 교섭력(bargaining power)이 상승한다는 측면에서 부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니의 패널 공급처 확대로 인한 부분은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AUO, CMO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소니의 패널 수요 중 AUO 및 CMO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0%, 41% 수준으로, 현재 S-LCD에서 생산되는 패널의 경우 원가수준에서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소니 입장에서 공급이 충분하다면 삼성전자에서 공급되는 패널의 매력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10세대 라인을 통한 40인치 이상 특히 50인치 이상 패널이 샤프와 삼성전자 외의 업체들로부터 공급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측면에서 독점 공급자에 대한 문제점을 경험한 소니가 샤프만으로 공급자를 한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