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8일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업체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특수가스와 더불어 태양광 소재인 '모노실란'으로 성장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을 제시하고 분석을 시작했다.

이 증권사 현민교,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발전 산업의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전지 소재인 폴리실리콘 공급부족으로 모노실란 수요 기반이 되는 박막형 태양전지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럴경우 모노실란 사업의 성장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소디프신소재는 올해부터 향후 3년 간 모노실란을 현재 연간 300톤 규모에서 2300톤으로 600% 이상 확대하는 증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주주인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서 일정 부분 수혜도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들은 "LCD 특수가스 부문도 LCD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이 생산을 늘리고 있어 특수가스 매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올해부터 향후 3년간 특수가스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2500톤에서 120% 확장할 계획을 세운 것도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