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단기적으로 최근 지수 반등을 주도한 기계, 건설, 운수장비, 운수창고 관련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송경근 연구원은 29일 "단기적인 관점에서 지수의 반등 추세가 지속된다면 지난 1월 저점 이후 현재까지 지수 반등을 주도한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장의 주도주가 바뀌기 위해서는 향후 실적 및 업황 개선 등의 모멘텀이 부각돼야 하지만, 현 시점은 경기 둔화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주도주 교체가 단기적으로 수월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월 이후 지수 반등을 주도하며 상승률이 두드러졌던 업종은 기계, 건설,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계업종은 연초 이후 낙폭을 모두 만회해 상승세가 가장 강한 업종이었다는 것.

송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도주 교체보다 현재의 주도주들이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들 업종 대표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