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오지호가 아시아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며 새로운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일본 여성팬 20여명이 오지호의 소속사 사무실을 전격 방문, 한글로 쓰여진 팬레터와 선물을 선사한 후 다음날 오지호가 출연중인 KBS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촬영장까지 방문했다.

예상치 못했던 손님들의 방문에 감동한 오지호는 일본팬들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싸인한 사진을 선물했고, 일본팬들은 눈물까지 글썽일 정도로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해 8월 한예슬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환상의 커플>이 일본에서 방영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오지호는 엄정화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까지 일본에서 현재 방영중이어서 급속도로 팬들이 늘고 있다.

오지호의 소속사측은 “일본 현지 활동을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국제 우편으로 오는 선물과 팬래터들이 점점 늘고 있다. 작년에는 <환상의 커플>홍보차 대만 프로모션 갔을때도 현지 팬들 반응이 예사롭지 않았다”며 “이젠 일본을 비롯한 해외 활동을 진지하게 검토하지 않을수 없게됐다”고 전했다.

한편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오지호(강풍호)가 쓰러지는 장면이 방송돼 앞으로 순탄치 않은 스토리 전개를 예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