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셀러이자 순정만화계의 전설로 통하는 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한국 버전이 드디어 제작될 예정인 가운데, 주인공인 '한국의 F4'의 타이틀롤을 누가 차지할 것인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화 ‘꽃보다 남자’는 아시아 트렌디 드라마들이 많은 아이디어와 캐릭터를 차용할 만큼 드라마의 바이블로 통하는 작품.

때문에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제작결정과 함께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과연 누가 한국의 F4가 될 것인가’이다.

이미 대만과 일본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주연진들은 작품 이전의 입지와 상관 없이 범아시아를 아우르는 대인기스타로 발돋움했다.

송병준 대표는 "단순히 인기나 인지도 보다 원작의 캐릭터에 맞는 배우가 한국의 F4가 될 행운을 거머쥐게 된다. 현재 아시아 전역 에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부터 브라운관에서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 없는 신인까지 골고루 검토하고 있지만 원작의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최종 선택될 것이다”고 라고 귀뜸했다.

총 70분물 24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될 한국판 <꽃보다 남자>.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기획PD에 따르면 “연재기간 11년, 총 36권의 단행본으로 나온 만화 <꽃보다 남자>에는 아직 대만판과 일본판에서 다뤄지지 않은 에피소드들이 무궁무진하다”며 “아직 다루어지지 않은 에피소드들을 대거 반영하고 팬들과 원작자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더욱 진화된 스토리와 한국판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한, 중, 일 트로이카 버전으로 완성되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한국판 현재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착수했으며 올 하반기에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