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미국 스리콤 인수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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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스리콤(3Com) 인수에 다시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다.화웨이는 스리콤 인수 지분을 16.5%로 낮춰 수주 내 미국 재무부 산하 대외투자위원회(CFIUS)에 인수 승인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월지는 전했다.
화웨이는 당초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함께 22억달러를 들여 스리콤 지분을 각각 21.5%,78.5% 인수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CFIUS가 이를 불허할 것이 확실시되자 제출한 관련 신청서를 지난 21일 철회했었다.
화웨이는 비상장 민영기업으로 대외적으로 정보 공개를 극도로 꺼려온 데다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이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이어서 중국군과의 관계에 미국은 의혹의 눈길을 보내왔다.스리콤이 미국 국방부에 보안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통신ㆍ네트워크 업체여서 안보 관련 기술과 정보가 중국으로 빠져나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화웨이는 당초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함께 22억달러를 들여 스리콤 지분을 각각 21.5%,78.5% 인수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CFIUS가 이를 불허할 것이 확실시되자 제출한 관련 신청서를 지난 21일 철회했었다.
화웨이는 비상장 민영기업으로 대외적으로 정보 공개를 극도로 꺼려온 데다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이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이어서 중국군과의 관계에 미국은 의혹의 눈길을 보내왔다.스리콤이 미국 국방부에 보안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통신ㆍ네트워크 업체여서 안보 관련 기술과 정보가 중국으로 빠져나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