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밀리에 약혼식을 올린 후 12월8일 부부가 된 김남일 - 김보민 커플이 올 가을 부모가 된다.

김보인의 아버지이자 김보민의 시아버지인 김재기씨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확인 되었으며, 김재기씨는 전화를 통해 이들 부부의 임신소식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상이 김보민 아나운서는 김남일과의 달콤한 사랑에 대해 방송에서 솔직하게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오락 프로그램인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사우나에서 암기송을 외우며 연신 김남일에 대한 사랑을 표시해 신혼의 단꿈에 빠진 신부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결혼당시 일본으로 진출하는 김남일 선수때문에 주말부부로 지내야 하는 외로움에 대해 김보민은 "외롭지 않게 오빠가 아기를 선물로 주기로 했다"고 말했던 이들 부부의 약속이 지켜진 셈이다.

3년여의 열애 끝에 2007년 12월8일 부부의 인연을 맺은 김남일 - 김보민 커플은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주례를, 신영일 전 KBS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들의 2세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을 비롯해 팬들은 축하 인사를 남기며 '김보민 임신' 등을 인터넷상에서 검색하며 큰 온종일 큰 관심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