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가 '뮤직뱅크' 출연을 위해 방송국으로 이동중 교통사고가 나 1위 타이틀을 놓칠 뻔 했다.

소녀시대는 29일 오후 생방송 KBS2 '뮤직뱅크'에서 쥬얼리의 다음 순서 출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교통사고로 이동이 지체돼 오후 6시 50분경 방송사에 도착했고 마지막 출연자인 동방신기에 이어 무대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키싱 유'로 '뮤직뱅크'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뒤 멤버들이 대성통곡을 했고 팬들과 관계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멤버 수영의 어머니는 수영의 팬카페에 "오늘 가벼운 사고가 있었다. 백미러가 조금 부서졌다. 몇몇 멤버들은 병원가서 가벼운 검사도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교통사고가 난 데다 생방송 펑크 내면 방송정지 먹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애를 태웠겠나. 오자마자 바로 올라가서 라이브를 했으니 힘도 들고 또 갑자기 1위라니까 놀라고 팬들의 사랑에 새삼 너무 고맙더란다. 그래서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