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승부차기 끝에 데이비드 베컴이 버틴 LA갤럭시를 눌렀다.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지난 1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모토로라컵 LA갤럭시 코리아투어에서 미국프로축구 LA갤럭시를 맞아 전반에만 한 골씩 주고 받는 공방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겼다.

베컴은 소문난 '명품 프리킥'으로 앨런 고든의 선제골을 도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호준은 베컴에게 첫 킥을 허용한 뒤 갤럭시 2,3,4,5번 키커의 슛을 연달아 막아내 2-1 승리를 선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