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인플레를 잡기 위해 3월초부터 발행하기로 했던 단기 금융증서의 발행 시기를 재고키로 했다고 웹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부 반 닝 재무부 장관은 2일 "정부의 각종 인플레 대책이 나오면서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시중 자금난이 가속화되고 있어 금융증서 발행 시기를 재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닝 장관은 "최근 주가가 700선까지 무너져 2년전 수준으로 폭락하고 시중의 자금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13억달러에 이르는 금융증서를 발행할 경우 금융시장 전체가 와해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증서 발행시기를 재검토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